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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mA 고전류가 온몸을 타고 흐른다면?


    written by 최고관리자
    2017-01-19 09:51:22



    전기설비 점검 중 감전으로 인한 작업자 사망사고


    - 담고 있는 내용 -

    ● 서비스업 중대재해사례


    전기작업을 하는 등 감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전원 공급을 차단한 후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전원이 차단된 후에도 설비 내부에 전류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연용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감전사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설비 점검을 위해 발전소에 간 김 씨

    수차발전기의 전기설비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업체 B사. 플랜트부 전기팀 김 씨는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발전소로 출장을 나섰습니다. 지난주, 발전소 직원으로부터 "가스차단기 하부에 설치된 변류기의 개수가 전기단선도에 나온 것과 달라서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연락을 받은 것입니다.

    발전소에 도착한 김 씨는 현장을 살핀 뒤, 업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도면을 새로 작성해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김 씨는 발전소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전기차단기 내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홀로 전기실로 향했습니다.


    절연용 보호구 없이 큐비클을 개방하다

    사고 당일, 길에는 눈이 소복이 쌓였고 김 씨가 식당에서 전기실까지 향하는 동안에도 진눈깨비가 옷 위에 계속 녹아내렸습니다. 전기실 앞에 도착했을 때에는 옷이 제법 젖어있었습니다. '우산을 챙겨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잠시, 옷을 털어낸 김 씨는 크게 개의치 않고 전기실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전기실에는 절연용 보호구가 따로 없었고, 점심을 먹고 바로 온 김 씨가 그것들을 챙겨왔을 리도 만무했습니다. 두 손은 물기까지 머금고 있는 상황. 하지만 김 씨는 '눈으로만 확인하고 갈 거니까 괜찮다'라는 생각에 별다른 조치 없이 주변압기용 가스차단기반 큐비클 후면부를 개방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사태… 전기실에선 무슨 일이?

    한편 발전소 직원은 김 씨가 보이지 않자 의아해하는 중입니다. 그때, 갑자기 발전소 건물 조명들이 모두 꺼졌습니다. 건물 외부에 위치한 컨테이너 사무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더욱이 전기실 가까이에 위치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는 동시에 '펑' 하는 폭발음까지 들려왔습니다.

    놀란 직원들은 전기실로 달려갔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큐비클이 개방돼 있고, 그 하단에 김 씨가 쓰러져 있었으며 입고 있던 점퍼에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김 씨는 감전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었습니다.


    사고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큐비클을 열고 하단에 있는 전기설비를 확인하기 위해 쭈그려 앉은 김 씨. 큐비클 내부가 어두침침해서 잘 보이지 않자 몸을 더욱 앞으로 숙였고, 그 바람에 균형을 잃고 말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손을 뻗은 김 씨는 커넥터를 잡았습니다. 그 순간, 그의 몸에 흐른 전류는 무려 12,500mA에 달했습니다. 노출된 충전부에 김 씨 의 젖은 손이 닿으면서 치사전류량의 100배가 넘는 엄청난 전류가 온몸을 타고 흘렀던 것입니다.


    이 사고, 막을 수는 없었을까?

    전기설비 점검 시 절연용 보호구를 착용하세요

    위의 사례는 감전 위험이 있는 충전부 부근에서 점검을 진행했지만 전로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작업에 적합한 절연용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전기설비 점검 시에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1) 노출된 충전부 또는 그 부근에서 작업할 경우 작업 전에 해당 전로를 차단하고, 역송전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단락 접지를 실시해야 합니다. 2) 안전모, 안전장갑, 절연화 등 전기작업에 적합한 절연용 보호구를 착용하고, 3) 전기실 등 특고압 설비로 인해 재해가 발생한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출입과 보호구 착용 여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12,500mA 고전류가 온몸을 타고 흐른다면?|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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