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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업지휘자 역할의 중요성


    written by 최고관리자
    2017-05-19 09:17:29


    아파트나 빌딩 등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중량물의 취급작업이 자주 이루어집니다. 특히 중량물의 설치 및 해체 작업을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히 주의를 기울여야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데요. 이 때 현장에서 지시를 내리고 안전 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작업지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업지휘자는 항상 적재적소에서 작업자들의 작업과 행동을 지휘∙관리해야만 재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작업지휘자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중량물 취급에서의 역할 분담 작업

    한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작업이 한창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새벽 출근을 한 작업자왕씨는 평소처럼 안전조회를 마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날 현장에서는 옥탑층 조형물 거푸집 조립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형틀 목공인 왕씨는 갱폼 조립 해체 작업 및 형틀 조립 해체 작업 전문 인력으로
    동료작업자 네 명과 함께 작업을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오후의 해체 작업에는 2명의 인원만 투입되었고, 베테랑답게 10여 분만에 작업을 마쳤는데요.


    작업 체계 미비로 인한 재해

    다시 옥상의 갱폼을 해체하기 위해 두 사람은 건설작업용 리프트를 타고 옥상층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작업하던 반장에게 갑작스럽게 걸려온 전화 때문에 작업자 왕씨는 혼자서 먼저 현장으로
    이동했지요. 왕씨를 먼저 보내고 공사차장의 전화 지시대로 옥상 측면의 갱폼 상태를 체크하던 반장은 다급한 무전을 받게 되는데요. 아직 타워크레인 인양설치도 하지 않은 곳에서 볼트 해체 작업 소리가
    들린다는 전화였습니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줄도 모르고 갱폼을 해체하던 왕씨는 갱폼과 함께 그만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만약 작업지휘자가 적절한 위치에 있었더라면 이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갱폼해체 작업을 반복적으로 해온 작업자는 평소 습관에 따라서 상부 고정볼트가 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하부 고정볼트를 해체했습니다. 미리 확인하고 적절한 지휘를 해줄 작업 지휘자가 있었더라면 이런 사고는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사사고 어떻게 방지할까

    1) 작업방법 변경에 대한 안전교육과 작업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2) 중량물 취급 작업계획서에 따라 관리감독자의 작업지휘 하에 해체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9조(작업지휘자의 지정)에 의하면
    ①사업주는 제 38조제1항제2호∙제6호∙제8호 및 제11호의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경우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여 작업계획서에 따라 작업을 지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제 38조제1항제2호의 작업에 대하여 작업장소에 다른 근로자가 접근할 수 없거나 한 대의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등을 운전하는 작업으로서 주위에 근로자가 없어 충돌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작업지휘를 지정하지 아니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이렇게 작업지휘자의 지정에 대해 잘 명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항상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작업 지휘자의 체계적 관리에 따라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사업주는 적재적소에 작업 지휘자를 배치하고,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출처] 현장에서 작업지휘자 역할의 중요성|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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