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무스트레스란 직무요건이 근로자의 능력이나 자원, 바람과 일치하지 않을 때 생기는 유해한 신체적, 정서적 반응을 의미합니다.
얼마 전 방영된 한 드라마에서는 상사가 직원들에게 폭언이나 막말을 하거나,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직장 내 따돌림 상황을 통해, 직장 내 직무 스트레스의 단면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직장 내 폭언이나 막말, 따돌림은 직장인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심리적인 불안을 가져와 우울증, 불안장애, 두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무 스트레스는 산업재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질병 및 사고 경험은 2.1배, 질병으로 인한 결근
경험은 1.8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무 스트레스의 원인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양식, 유전적인 소질, 생활 습관 등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특히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관리는 조직문화 및 직원들과의 교류, 관계 등의 요인에 따라서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인 직무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업무시간, 교대근무 등의 시간적인 압박
-상사, 동료, 부하직원 등의 대인관계 갈등
-불명확한 업무, 역할충돌, 실적 등의 조직적 원인
-의사결정 참여, 의사소통 구조 등의 조직문화
-휴게시설, 사무실 환경 등 열악한 근무환경
-고용불안, 성차별, 감정노동 등
직무 스트레스의 대처법
직장인 직무 스트레스는 그 원인만 살펴보더라도 대부분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 기업의 문화 및 구조적인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직무 스트레스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직원들과 많이 교류하며 상담하기 쉬운 신뢰관계와 조직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둘째, 평상시와 다른 직원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평소와 다르게 지각, 조퇴, 결근이 잦아지거나, 잔업, 휴일 출근이 이상하게 증가되는 경우, 업무의 결과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경우, 보고나 상담, 직장에서 말이 없어지고 실수가 사고가
눈에 띄는 경우 등 달라진 행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의 직원을 발견하면
함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산업보건의가 있다면 반드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직무 스트레스는 우리가 알아차리든 알아차리지 못하든지 간에 모든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우울증, 불안장애, 두통을 겪고,
누군가는 평소처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삼당심리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대응팀이 있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겪는 직무 스트레스에 대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적,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는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위협이 될만한 직무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도움이 필요한데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신건강에 대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올바른 기업 문화를 만들어, 근로자가 직무 스트레스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끝까지 관리와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직무 스트레스 대처법|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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