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27 13:37
연말연시 음주운전, 불행의 시작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441  

12월, 술자리가 끝난 후


- 담고 있는 내용 -

●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현황
●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분석


최근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복성 난폭 운전, 단절되지 않는 음주운전, 초보운전자의 미숙한 운전 실력과 부주의한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연말 모임이 잦아지는 12월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직도 음주운전하십니까?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과 관련된 사고와 인명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만 봐도, 538명이 사망하고 4만 2,880명 부상을 당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만취 수준에서 발생했습니다. 기분 좋은 연말연시, 올해는 건배사로 음주운전 근절을 외쳐보는 건 어떨까요?


연말연시, 숙취운전 및 음주운전 뿌리뽑을 때입니다.

맑은 정신과 한낮의 좋은 환경에서 운전을 해도 아차 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음주로 시야 범위가 좁아지고 인지 반응 시간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은 피해자의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체중 70kg의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소주 2잔, 맥주(500ml) 1잔을 마시고 한 시간이 지난 상황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한국인의 알코올 해독능력 평균치의 기준일뿐 결코 안전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소주 한 잔쯤은 괜찮아', '잠깐 자고 일어나면 술 다 깨'하며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마신 당일의 운전도 문제지만, 과음을 한 다음날 아침 숙취가 남은 상태에서 하는 운전도 위험합니다. 이를 '숙취운전'이라고 하는데, 숙취로 인한 두통과 집중력 저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와 상관없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인은 술이 깼다고 생각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위해 운전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금요일 오후 10시~자정 사이 최다

도로교통공단이 2015년 12월에 발표한 최근 5년간(2010~2014)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의 특성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12.3%, 전체 사망자의 14.0%가 음주운전 사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강력한 단속 및 처벌 강화로 음주운전 사고 점유율은 2010년 12.6%에서 2014년 10.8%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나, 전체 교통사고 10건 중 1건 이상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주말에 특히 집중되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자정(19.5%), 자정~새벽 2시(16.7%) 등 자정을 전후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별 발생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10시~자정 사이에 음주 운전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음주 정도에 따라 사고의 위험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찰의 음주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은 것은 운전자들이 아직도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잔의 술도 음주운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통해 안전 운전을 실천합시다.


[출처] 연말연시 음주운전, 불행의 시작입니다.|작성자 안젤이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