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위험 경보!
한반도가 위험하다


-담고 있는 내용-
● 지진 발생 원인
● 우리나라는 지진에서 안전할까?
● 지진 발생 시 안전 수칙


어제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이 시각 기준 여진이 179회나 발생할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인데요. 뿐만 아니라 몇 달 전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 역시 규모가 5.0이나 되는 상당히 큰 지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라고 배워왔는데 과연 우리는 정말 지진의 위험에서 안전할까요?


지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우리가 밟고 다닐 수 있는 땅 아래에서 지구 내부의 활동과 판구조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지각에서 장기간 축적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그 에너지의 일부가 지진파의 형태로 사방으로 전파되어 지반이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의 위험에서 안전할까?

우리나라는 지각 판의 내부에 위치해 지진 안전지대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환태평양 조산대에 근접한 나라이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는 지진에 대한 내진설계와 대피요령의 숙지 등으로 예전부터 잦은 지진에 대한 각별한 안전 수칙과 대비가 철저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적고 발생하는 규모가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의 경각심조차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1. 몸을 보호합니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져 깨지거나 가구 등이 넘어져 부서져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땅이 흔들리면서 물건이 흉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견고한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합니다.


2. 화재를 조심합니다.

지진 발생 시 직접적인 피해는 화재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빠르게 출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소한 화재라도 초기에 소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스밸브를 잠그는 것 또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요령입니다.


3. 안전한 장소로 대피합니다.

지진 발생 시 건물 옆이나 기둥 옆에 붙어있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유리창, 간판이 떨어지거나 자판기 등이 넘어지기 쉬우므로 운동장이나 공터와 같이 위험한 물건이 없는 넓은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안가에서 강한 진동이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국지적인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높은 지역으로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


4. 대피 시에는 승강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정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전이 되면 승강기의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에 승강기 안에 갇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하게 문을 열다 전기가 복구되면 갑자기 문이 닫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피 시에는 승강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지진 발생 시 산업 현장에서는?

중 이상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옥외 양중기에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토석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산업현장에 잠재하는 위험요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진과 같은 천재(天災)는 인재(人災)에 비해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대피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에 대한 의식입니다. 모두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보다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시에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훈련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지진 발생 시 안전 수칙|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