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안전하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 담고 있는 내용 -

● 화장지가 일으킬 수 있는 건강 문제
● 화장지에 대한 궁금증과 해답


누구나 사용하는 화장지! 여러분은 화장지를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어떤 것인가요? 가격, 엠보싱, 향기 등 종류와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화장지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하여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이 좋지 않은 화장지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만 그냥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질이 나쁜 화장지를 막 사용한다면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분에게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런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로 '형광증백제' 때문입니다. 형광증백제는 쉽게 말해 종이, 섬유 등의 제품을 하얗게 만들기 위하여 첨가하는 표백제 성분으로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지를 구매하기 전 옆면을 보시면 사용상 주의 사항에 관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화장실용으로만 사용하세요.', '식당이나 가정 등에서 냅킨 용도로 사용하지 마세요.'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구를 보지 않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주의사항대로 화장실 용도로만 쓰인다면 괜찮겠지만 우리나라는 두루마리 휴지를 입 닦을 때, 코 풀 때 등 용도에 맞지 않게 막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시죠?

형광증백제가 문제라면 형광증백제를 함유시키지 못하도록 제조과정에서 금지하면 되지 않을까요?
실제 2012년부터 법으로 두루마리 화장지 생산에 형광증백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규정했기 때문에 화장지 제조 공정에서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생펄프는 재생원료(우유팩, 잡지, 복사지 등)자체에 묻어 있던 형광물질들이 화장지 제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형광물질이 검출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두루마리 휴지를 실생활에 사용하면 안 되는 건가요?

두루마리 휴지의 용도는 화장실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얼굴이나 입 등을 닦을 때는 미용티슈를, 주방에서는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용티슈와 키친타월은 법으로 100% 천연펄프 사용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생원료로 만든 휴지는 무조건 나쁜 휴지인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재생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권하고 있을 정도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재생원료들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에도 이롭습니다. 다만 천연펄프가 재생원료 제품보다 형광물질에 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생원료로 만든 휴지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니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용도에 맞는 사용으로 훨씬 경제적이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겠죠? 조심조심 코리아!


[출처] 화장지와 건강의 상관관계|작성자 안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