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15 10:50
안전한 겨울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 수칙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045  

건설현장 작업 전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겨울나세요


- 담고 있는 내용 -

● 화재의 위험요인과 안전 대책
● 질식과 중독 위험요인과 안전 대책
● 폭설, 강풍 및 결빙 위험요인과 안전 대책
● 무너짐 위험요인과 안전 대책


코끝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은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동절기에 건설현장에서 우리 모두 지켜야 할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동절기에는 공사 중단 등으로 재해자 및 사망자는 대부분 연평균보다 낮게 나타나곤 합니다. 하지만 계절적 특성이 반영되어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연평균보다 약간 높게 나타납니다.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안전대책 및 안전점검 포인트를 함께 살펴볼까요?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첫 번째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화재, 폭발입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추운 날씨 탓에 몸을 녹이기 위해 모닥불 형태로 난로를 이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무방비한 난방기구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기도 합니다. 지난 2014년 설비공사 현장에서 가스배관 가용접 작업 중 용접불티에 의한 화재로 8명이 사망한 재해 사례가 있습니다. 화재, 폭발과 관련하여 위험요인과 안전대책에 대해 살펴봅시다!


위험 요인

-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 현장 내에서 피우던 불이 다른 장소로 번져 화재 발생
- 용접, 그라이딩, 절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에 의한 화재


안전 대책

1. 가설 숙소, 현장사무실 및 창고 등에 설치된 난방기구 및 전열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2.  인화성 물질은 작업장에 필요한 수량만 반입하되 구획된 저장소를 마련하여 분리 보관해야 합니다.
3.  화재예방 교육을 통하여 소화기 사용방법 및 화재 발생 시의 대피요령 등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4. 건설현장 내에서 금연을 실시하거나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토록 조치해야 합니다.
5.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 설비 내부에서  용접, 용단 등 화기 작업 시 작업 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질식사고와 음료로 헷갈리는 방동제 주의!

두 번째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질식과 방동제 중독입니다. 겨울철 아파트나 건물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 시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페트병에 담아 놓은 방동제를 컵라면과 커피를 끓일 때 물로 착각하여 음용하여 사망하거나 중독되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방동제는 호흡곤란, 헛구역질, 구토, 발작, 어지러움 등의 건강영향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위험 요인

-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 난로의 일산화탄소에 중독(한, 두 차례 호흡으로도 의식을 잃을 수 있음)
- 방동제가 들어있는 물을 음료수로 오인하여 음용으로 중독


안전 대책

1.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화기 또는 열풍기를 사용하는 경우 소화기를 비치하고, 질식 및 중독사고 방지를 위해 환기 설비 설치, 호흡용 보호구 지급,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등을 실시해야 합니다.

2. 밀폐된 공간 내에서 도장작업 등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작업을 할 경우 환기(자연환기, 강제환기, 국소배기)조치를 하고 화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3. 방동제 취급 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게시, 비치 및 취급 근로자에게 MSDS 교육을 실시하고 방동제를 덜어서 사용하는 소형용기에 경고표지 부착합니다.

4. 일부 근로자는 방동제를 위험한 물질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관리, 감독을 강화합니다.


흰  눈 사이로 사고율 급증!

세 번째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폭설, 강풍 및 결빙입니다. 건설현장에서는 떨어짐, 넘어짐에 의한 사망자가 다른 업종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해 작업발판이나 통로 등이 미끄러워져 넘어짐과 떨어짐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설과 강풍 그리고 결빙 현상은 계절적 요소로써 겨울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위험요소입니다.


위험 요인

- 폭설로 인해 작업발판, 통로 등의 가설구조물이 넘어지거나 변형되어 넘어짐 또는 떨어짐
- 강설 또는 강우 후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러짐으로 인한 넘어짐 또는 떨어짐
- 혹한으로 인한 건설장비 주행 중 미끄러짐으로 인한 작업자 끼임
- 강풍으로 인해 자재에 맞음
- 물체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낙하
- 날아오는 또는 떨어지는 물체에 사람이 맞는 비래


안전 대책

1. 가설계단, 작업발판, 개구부 주위 및 근로자 주 통로에는 눈과 결빙으로 인한  넘어짐, 추락의 우려가 있으므로 작업 전 점검을 실시하여 결빙 부위 및 눈을 신속히 제거하거나 모래,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미끄럼 방지 조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2. 적설량이 많을 경우, 하중에 취약한 가시설 및 가설 구조물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합니다.
3. 비상용 자재 및 장비를 확보하여 비치합니다.
4. 공사 중인 집이나 맨홀 등에는 고인물을 빼고 눈이나 비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덮개를 설치합니다.
5. 폭설이 내릴 경우,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눈 쌓인 구조물 위나 안에는 임의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땅, 지반도 추위요!

 마지막으로 살펴볼 카테고리는 토사 및 거푸집 동바리 무너짐입니다. 지난해 2월 체육관 지붕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중 시스템 동바리가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근로자들이 지상 1층 바닥으로 떨어져 11명이 부상을 당한 무너짐에 의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사고에서는 시스템 동바리 본체의 변위 발생을 방지하고, 구조검토를 철저히 하는 방안이 제고되었습니다. 그럼! 구체적인 위험요인과 안전대책을 살펴볼까요?


위험 요인

- 지반 내부 암석에 스며든 물이 동결 팽창으로 인해 지반 변형, 무너짐
- 콘크리트 타설 후 저온으로 인한 콘크리트 강도 발현 지연으로 구조물 무너짐
- 폭설시 눈의 하중으로 가설구조물 및 거푸집 동바리 무너짐


안전 대책

1. 토공사는 공극수(암석에 스며든 물) 동결에 따른 지반 팽창 현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방지를 위해서 절, 성토공사 시 기준 기울기 이상으로 공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2. 토사 무너짐 위험이 있는 곳은 수시로 균열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3. 겨울 강수로 인한 지표수(하천, 호수, 해양 등 모든 물)의 침투를 막기 위해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각종 용수 유입 방지 조치를 실시합니다.

4. 동절기에는 콘크리트 타설 시 경화 지연 및 동결로 강도가 현저히 저하되어 붕괴 위험이 높아지므로 혼화제(방수제나 안료, 굳는 속도의 조절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사용 또는 한중 콘크리트 사용, 재료의 가열, 보온 또는 급열 양생 등의 조치를 실시합니다.

5. 거푸집동바리를 지반에 설치할 경우 지반의 동상이나 동결된 지반의 융해(고체에 열을 가했을 때 액체로 변하는 현상)에 의해 변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출처] 안전한 겨울을 위한 건설현장 안전 수칙|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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