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1-23 10:20
치맥과 통풍의 상관관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527  

치킨과 맥주, 통풍과 관련이 있다? 없다?


- 담고 있는 내용 -
● 통풍이란?
● 치맥과 통풍의 관계
● 통풍과 음식의 관계 QnA
● 통풍 예방법


운동 후 시원하게 맥주에 치킨 안주 많이 하시죠? 하지만, 치킨과 맥주의 조합은 통풍을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통풍이란?

'통풍'(痛風)이라는 이름처럼 말 그대로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픈 질환입니다. 관절 자체가 나빠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질병입니다. 소변으로 빠져나가야 할 요산이 체내에서 체온이 낮은 부위에 쌓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심각한 경우 선풍기 바람에도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통풍은 음식과 관련이 높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과도 연관이 있는 병입니다.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고, 통풍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치맥과 통풍의 관계?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치킨이나 삼겹살과 같은 고기류에 많이 들어있고 술 중에선 맥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치맥은 통풍에는 나쁜 조합입니다. 심지어 술은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야 할 요산을 나가지 못하게 하니 더욱더 위험합니다. 특히 운동 후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 다음 맥주를 마시게 되면 혈중 요산 수치가 더 높아져 위험합니다.



무조건 치맥 하지 말아야 한다? N0!

이렇게 들으면 퓨린은 ‘무조건 피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어떤 것도 과하면 좋지 않듯이 퓨린도 과할 때 안 좋은 것일 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중요한 구성 성분인 DNA, RNA 같은 물질들에도 퓨린이 중요한 구성 성분이고 우리가 이제 활동을 하고 에너지를 얻는 ATP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것도 퓨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술을 끊고, 고기를 그만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술도 마시지 않고 고기도 싫어하지만 통풍에 걸릴 수 있다? YES!

요산을 분해하는 물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한테는 요산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몸에 축적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물론 외부에서 많이 들어오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몸 안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에 배출이 안 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활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이 술이나 음식이기 때문에 강조가 되고 있지만은 그런 것 없이도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



통풍을 예방하려면?

1. 고단백 위주의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2.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요산 배설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렇다고 과도하게 운동하면 탈수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요산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4. 이미 통풍이 나타났다면 고기류는 물론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청어·다랑어·빙어·조개·연어·송어·고등어·대구 등의 생선류도 가능하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5. 부족한 단백질은 두부 등 식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합니다.

술을 많이 먹고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하여 무조건 통풍에 걸리고 술과 고기를 피하면 통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통풍이 식습관과 관계가 크기 때문에 좀 더 주의를 하면서 즐기는 게 어떨까요?

[출처] 치맥과 통풍의 상관관계|작성자 안젤이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