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2-19 10:17
산업 현장 유기용제 재해 사례와 예방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60  

유기용제,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 담고 있는 내용 -

● 유기용제란?
● 유기용제 재해사례와 예방대책


잉크, 페인트, 휘발유, 드라이클리닝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접하고 있는 것들이죠. 그럼 앞서 말씀드린 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기용제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유기용제란 무엇일까요?


유기용제는 의약품, 농약 등 화학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중간 재료로 사용됩니다. 또 많은 사업장에서 기름때를 지우거나 페인트 등을 묽게 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휘발유, 벤젠, 아세톤 등의 알코올류도 모두 유기용제이죠.


이렇듯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유기용제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용했을 경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기용제는 인화성과 폭발성이 크고 대부분 중독성이 강해 뇌와 신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중독될 경우 마취작용과 두통을 일으킵니다.

그럼 유기용제로 인한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서 그에 따른 예방 대책에 대해 알아봅시다.


휴대전화 부품 작업 중 유기용제에 중독 사고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직원 4명이 메틸알코올 급성 중독으로 시력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흔히 메탄올로도 불리는 메틸알코올은 무색의 인화성 액체로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두통과 중추신경계 장해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실명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제대로 된 보호구 착용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름때 제거 작업 시 유기용제 중독 사고

조명기구 부품을 만드는 한 공장에서는 완제품에서 기름때를 닦아내기 위해 '트리클로로에틸렌'(TCE)라는 유기용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 공장 근로자인 49살 김 모 씨는 TCE에 노출된 지 40여 일 만에 급성 간 기능 장애로 숨졌습니다.


페인트 작업 중 유기용제 중독 사고

건설현장에서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급성중독 증상으로 쓰러진 사례입니다. 원인은 피부에 묻은 페인트를 지우기 위해서 유기용제인 시너로 닦아내는 행동에 있었습니다.


유기용제로 인한 피해를 막는 방법

첫 번째로 산업현장에서는 환기와 통풍이 중요합니다. 작업장 내에 국소 배기장치와 전체 환기장치의 설치로 근로자들의 질식재해를 막고 정기적인 작업환경측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보호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밀폐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항상 송기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며 유해한 화학물질로 작업할 경우엔 안전장갑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의 실시입니다. 근로자들에게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작업장 내 안전 수칙을 교육함으로써 유기용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작업할 때에는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합니다. 만약 급성 중독증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연락을 하고 중독 증상을 일으킨 유기용제가 무엇인지 의료진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에 더해 사업장에선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자를 두어 작업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이제 유기용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셨나요? 작업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방심하고 사용했다간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유기용제로부터 우리 모두가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조심조심 코리아!


[출처] 산업 현장 유기용제 재해 사례와 예방법|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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