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9-23 09:00
전자담배의 유해성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70  

전자담배의 오해와 진실


-담고 있는 내용-
● 전자담배란?
● 전자담배의 유해성


올해 초 담배 값 인상과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다르게 냄새가 나지 않고 유해물질이 덜 나와 해롭지 않다는 인식들이 퍼져나가면서 전자담배의 이용자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사실과는 다르게 잘못 알려진 점이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덜 해로울 뿐 유해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유해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담배란?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 등 화학 물질을 기화시켜 폐로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전자담배는 기화기와 배터리로 구성되어있으며 기화기는 용액을 저장하고 기화시키는 부분이고 배터리는 기화를 위해 전력을 공급합니다. 성분으로는 니코틴, 솔벤트, 향 등을 혼합한 액체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이 가능하고 니코틴의 레벨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블루 전자담배(BLU)는 니코틴이 없는 것부터 13~16밀리그램 들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유해성

UCLA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구강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전자담배의 증기가 구강 피부 세포의 표피층을 파괴하는 독성 성분과 나노 입자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증기가 구강 세포의 85%를 파괴하고 전자 담배 증기가 손상을 막는데 중요한 항산화성분인 세포내 루타치온(glutathione)을 줄여 구강세포가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에는 연기가 안나 체내에 발암 물질인 타르가 축적되지 않아 일반 담배보다 덜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전자담배 액체 중에는 향료 등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담배와는 다른 유해성이 있습니다. 바로 전자담배 안에 들어 있는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니트로사민등 발암물질이 그것입니다.


1. 니코틴
니코틴은 부작용에 대한 치사량이 60mg정도입니다. 한번에 담배 30개피 만으로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을 분석한 결과 담배 1개비보다 2배정도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도파민 성분의 분비증가로 일어나는 니코틴 중독, 니코틴 부작용 뿐 만 아니라 손 쓸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프롬알데히드
포름알데히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하여 농도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지며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0.1ppm 이하의 경우에는 눈·코·목에 자극이 오고, 0.25~0.5ppm의 경우에는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5ppm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10~20ppm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두통·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50ppm 이상의 경우에는 폐의 염증과 더불어 현기증·구토·설사·경련과 같은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아세트알데히드 / 니트로 사민
아세트알데히드는 2급 발암물질로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폐, 신장, 목 등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니트로 사민은 동물에게 강력한 발암물질로도 유명합니다.
 
4. E 액체
E 액체는 물이나 니코틴을 기반으로 몇 가지 향미를 포함한 것입니다. 잎을 직접 가열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증발하는데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E 액체는 제조사에 따라 첨가되는 성분이 다릅니다. 일부 E 액체는 버터나 치즈 같은 향기를 가진 ‘디 아세틸’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디 아세틸은 팝콘에 사용하던 것으로, 팝콘 공장 직원이 폐와 기도에 손상을 입어 '팝콘 폐'가 돼 버린 일화도 있습니다.


전자담배를 일반담배보다 덜 유해하게 피려면 니코틴 액의 양을 갈수록 적게 해주어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덜 유해하다고 똑같은 양을 흡입해서는 안됩니다.

일반 사람들이 지금까지 전자담배에 대해 호의적이였던 이유는 담배보다 전자담배의 유해도가 적다는 것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뉴욕 타임즈에서는 일부 전자담배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일반담배에 비해 4배나 많이 검출됐다고 보도했고 미국 로즈웰파크 암센터에서는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미세먼지는 일반담배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전자담배 연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유해 물질 분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전자담배도 담배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출처] 전자담배의 유해성|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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